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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프로농구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오세근 발목, 아직도 부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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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뒤 다시 진단받을 예정"

연합뉴스

안양 KGC 인삼공사 오세근이 2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KBL 사진제공=연합뉴스]



(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왼쪽 발목 염좌로 전력에서 이탈한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 오세근(31)의 복귀 시점이 안갯속이다.

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2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세근의 발목이 아직도 부어있다"라며 "최소 3일 정도 지난 뒤 몸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다치기 전까지 오세근의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는데,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오세근은 21일 현대모비스와 경기 1쿼터에 왼쪽 발을 접질린 뒤 쓰러졌다.

지난달 왼쪽 발목을 다친 뒤 회복 과정에서 같은 부위를 다시 다쳐 부상 정도가 심하다.

22일 1차 진단에선 2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달에 다쳤을 때보다 더 심하게 다쳤다"라면서 "일단 시간을 두고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일단 오세근 없이 6강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뒤 원주 DB와 4강 플레이오프 상황에 따라 오세근의 복귀 시점을 논의하겠다는 생각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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