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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꽃길 즐기는 부산의 봄꽃 명소,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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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 달맞이길(이하 부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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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꽃길만 걷자, 부산의 봄꽃 명소’라는 주제 아래 해운대구 달맞이길 등 4월 추천 관광지 4곳을 발표했다. 4월 추천 관광지에는 Δ남구 오륙도 해맞이공원 Δ강서구 대저생태공원 Δ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등이 선정됐다.

부산관광공사는 달빛을 은근히 머금은 벚꽃을 즐기려면 달맞이길이 좋다고 추천했다. 예로부터 달맞이길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유명했다. 특히, 벚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게 늘어선 8km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다.

해마다 4월이면 이 길을 따라 일렬로 서 있는 벚나무에서 꽃비가 내린다. 달맞이길 내 조성한 길이 2.5km의 순환산책로인 ‘문탠로드’도 걷기 좋은 코스다. 그 밖에 해월정, 청사포, 달맞이길 어울마당이 달맞이길을 따라 있으며, 맞은편에는 카페, 레스토랑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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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해맞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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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가 내려다보이는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2009년 남구에서 희망근로사업으로 3만7190㎡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했다. 4월이면 해안 절벽을 따라 노란 유채꽃이 가득한데,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이는 유채꽃이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다.

2013년에 조성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길이 약 15m로 유리판 24개를 바닥에 깔아 이어놓았다. 파도가 해안절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투명한 유리 다리를 통해 보는 맛이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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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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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생태공원에는 유채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 규모가 76만㎡(약 23만 평)으로 대략 축구장 100배 크기다. 이 공간을 가득 메운 유채꽃이 마치 끝없이 펼쳐진 노란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꽃길 사이로 다니는 마차와 곳곳에 만들어진 조형물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오는 4월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가 열리는데, 개막공연 ‘유채꽃신부’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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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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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은 부산시민들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이다. 공원에는 다양한 봄꽃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홍매화를 시작으로 목련, 유채꽃, 왕벚나무꽃, 영산홍 등이 줄지어 피어오른다. 공원 면적은 47만3297㎡로 워낙 넓어서 대충 훑어만 봐도 2시간 정도 걸린다. 여기에 98종 85만여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을 즐기기에 좋다.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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