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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英 미러 WC 파워랭킹…한국 26위-일본 28위, 1위는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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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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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이 월드컵에서 26번째로 강한 팀으로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 축구 팬이 주목하는 스포츠 축제, 러시아 월드컵이 2018년 6월 14일 막을 올린다. 지난 브라질 대회에 참가했던 30개국에 파나마와 아이슬란드가 새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신문 '미러'가 23일(한국 시간) 월드컵에 나설 32개국의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는 냉정했다. '미러'는 토트넘의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저평가된 선수라고 평가했다. 홈에서 열린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이른 뒤 비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신태용호가 견디기엔 독일과 멕시코의 공격력이 막강하고 스웨덴은 언제나 깨뜨리기 어려운 팀이라면서, 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지 않는다면 놀랄 일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러'는 세네갈, 폴란드, 콜롬비아와 한 조에 배치된 '블루 사무라이(일본의 별명)'에게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가가와 신지와 기요타케 히로시가 창의적이긴 하지만 조에서 가장 약체라고 평가했다.

이란은 27위다. 수비적으로 견고하지만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스페인,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해 조별 리그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첫 경기가 해볼 만한 모로코를 만난다는 점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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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가 꼽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독일이다. 2014년 브라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던 독일은 4년 전 월드컵 성공 이후에도 더 강해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독일은 지난해 러시아에서 월드컵 전초전으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하고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 팀 스페인은 2위로 꼽혔다.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를 중심으로 다비드 실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팀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다비드 데 헤아 등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마르가 있는 브라질, 리오넬 메시가 버틴 아르헨티나가 3,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와 스웨덴은 나란히 15,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러가 꼽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파워 랭킹>
1.독일 2.스페인 3.브라질 4.아르헨티나 5.프랑스 6.포르투갈 7.우루과이 8.벨기에 9.잉글랜드 10.콜롬비아 11.폴란드 12.크로아티아 13.덴마크 14.이집트 15.멕시코 16.스웨덴 17.세네갈 18.코스타리카 19.페루 20.스위스 21.세르비아 22.아이슬란드 23.나이지리아 24.러시아 25.모로코 26.대한민국 27.이란 28.일본 29.튀니지 30.호주 31.파나마 32.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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