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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RE:TV] '해투3' 한현남, 성형+공황장애+연애사 '센언니의 솔직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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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영턱스클럽의 한현남이 성형부터 공황장애까지 솔직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22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목요일 목요일은 즐거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룰라 채리나, 베이비복스 간미연, Y2K 고재근, R.ef 성대현, 영턱스클럽 한현남이 출연했다.

이날 한현남은 자신의 외모가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사라진 모습의 시초가 채리나 언니 때문”이라며 “언니가 ‘현남이 코만 하면 괜찮은데’하며 선뜻 돈을 주더라. 그래서 코를 했더니 다른 곳이 이상해 보이더라. 하다 보니 제 얼굴을 점점 잃어가더라”며 계속 성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중에는 채리나가 말릴 정도였다는 것.

또한 한현남은 연애 흑역사 역시 공개했다. 자신이 술을 마시고 일자로 바닥에 넘어지는 주사를 본 남자친구가 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음악방송에 출연한 한현남은 연락이 없던 구 남친이 한 여가수와 똑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바람이 아니라 나와 연락이 끊긴 후 그 여가수를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현남은 갑작스러운 공황장애 증세로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던 사연 역시 공개했다. 한현남은 활동하던 시절 무대에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며 “너무 불안하니까 과호흡이 돼서 사지가 뒤틀렸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도 이상 없다고 했다. 그럼에도 계속 쓰러졌고 응급실만 아홉 번을 갔다. 자세히 검사해 본 결과 병명은 공황장애였다”며 당시만 해도 공황장애는 생소한 병이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단 엄마에게 말씀드리고 함께 병원을 갔다. 의사가 어떻게 오셨냐고 묻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고 이후 세 시간을 울었다. 병원에 다니면서 2년 동안 가족 빼고는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약을 가지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그녀가 건강을 되찾은 계기는 다시 일을 하면서부터였다고. 가족과도 연락을 끊고 지내던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갔고 정식 캐디가 되어 열심히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열심히 걷고 일하면서 생활하자 건강이 점점 좋아졌다. 패쇄적이던 성격도 다시 밝아졌다”며 당시 건강을 회복한 사연을 덧붙였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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