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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POP이슈]'결별설' 홍상수 감독, 오늘(23일) 이혼 소송 변론 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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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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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기일이 오늘(23일) 열린다.

오늘(23일)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재판 두 번째 변론기일이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 본래 지난 1월 19일 두 번째 변론기일이 열리기로 했으나,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당일 법무법인나우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며 변론기일을 3월 23일로 변경했다. 앞서 첫 변론 기일에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도 선임하지 않았던 아내 A씨. 그녀가 본격적으로 재판에 나서게 되면 재판의 흐름을 바꿔 놨다.

본래 유책 사유가 있는 배우자가 제기한 소송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유책주의에 따라 홍상수 감독이 제기한 이혼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예측이 많았던 것이 사실. 허나 아내 A씨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며 재판의 무게추가 홍상수 감독으로 기울게 됐다. 결국 이러한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내 A씨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의 재판은 2016년 11월 27일부터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주연 배우 김민희와 인연을 맺은 홍상수 감독. 이후 둘은 차츰 연인 사이로 발전해나갔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아내 A씨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김민희와의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아내 A씨는 홍상수 감독 측이 보낸 7차례의 소송 송달을 모두 받지 않으며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홍상수 감독 측 변호인은 법원에 공시송달을 신청, 지난해 11월 9일 변론기일소환장이 A씨에게 전해졌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 A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진행된 첫 변론 기일에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

이러한 입장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소송에 임하게 된 아내 A씨. 이에 과연 홍상수 감독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던 재판의 무게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게 될지 관심을 모으게 한다. 한편, 이러한 소송이 진행되던 중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 매체가 홍상수 감독의 상황을 잘 안다는 인물의 말을 빌려 이 둘이 결별했다는 소식을 보도한 것.

허나 이내 그들이 함께 있다는 증언들과 사진들이 쏟아지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은 일축됐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9월 연인 김민희와 함께하는 다섯 번째 영화 ‘풀잎들’ 촬영을 마쳤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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