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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베트남 방문 이틀째…두번째 한·베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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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주석 묘소 헌화를 시작으로 이틀째 공식일정 시작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취업박람회 참석

뉴스1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영접 나온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3.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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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1) 김현 기자 =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틀째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의 국부로 추앙받는 호찌민 주석 묘소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이 꽝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불 달성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 후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응웬 쑤언 푹 총리, 응웬 티 킴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면담을 마친 뒤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과 취업박람회,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아세안 청년 일자리 협약식·취업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등 베트남 현지에 있는 경영인들이 한국의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한 회사당 1명의 한국 청년을 고용하겠다는 선언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취업박람회에서 일일 취업상담사 역할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에는 쩐 다이 꽝 주석이 주재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 조찬을 숙소 인근 서민식당에서 하노이 시민들과 함께한 데 이어 하노이의 중심지에 거북이가 검을 돌려줬다는 전설이 있는 호안 끼엠 호수 일대 명소를 돌아보는 것으로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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