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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독자 제언] 수도꼭지 규격화로 물 절약하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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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규격화로 물 절약하자

22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물 절약 캠페인을 벌이지만 여전히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하나는 수도꼭지와 관련이 있다. 수도꼭지는 대부분 꼭지를 올리면 물이 나오고 내리면 물이 끊어진다. 반대로 꼭지를 내리면 물이 나오는 제품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무심코 꼭지를 올리고 내리다 물을 허비하기 일쑤다. 수도꼭지를 한 가지로 규격화하면 버려지는 물을 줄일 수 있다.

식당에서 컵에 물을 적당히 따르기만 해도 많은 물을 절약할 수 있다. 대형 식당 종업원들은 물을 따를 때 언제나 가득 따른다. 물컵이 조금만 비어도 바로 가득 채운다. 그래서 식사 후 컵에 물이 많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전국적으로 계산하면 그 양이 엄청날 것이다. /김수인·수필가

엘리트를 넘어 생활체육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모두 끝났다. 선수들의 극적인 드라마로 볼거리가 유난히 많은 대회였다. 특히 컬링은 많은 이에게 생소한 종목이지만 수많은 화제를 모았다. 컬링장이 10개도 되지 않는 한국이 컬링 강국인 캐나다·스웨덴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국민들이 이 경기를 배워보려고 해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컬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컬링뿐 아니라 다른 동계스포츠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올림픽 기간 동안 각종 커뮤니티에는 "엘리트 체육으로 금메달을 따기보다 이제 국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 동계올림픽을 통해 체육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생활체육 여건을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다. /문찬우·경기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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