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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소말리아서 차랑폭탄테러, 최소 14명 사망…알샤바브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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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모가디슈=AP/뉴시스】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22일(현지시간) 차랑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정부 대변인은 "구조 대원들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알 샤바브가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2018.03.23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차랑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명이 숨졌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모가디슈 중심가의 한 호텔 인근에 주차된 차량이 폭발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정부 대변인은 "구조 대원들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 샤바브가 이번 사건의 배후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 공무원과 군인 및 정보요원들을 목표로 이들의 만남이 이뤄지는 호텔 인근을 사건 장소로 삼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건 발생 당시 사망자 대부분이 호텔 근처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고 말했다.

알샤바브는 모가디슈를 중심으로 꾸준히 테러를 자행하며 세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38명의 사망자를 낳은 연속 차량 폭탄 테러와 지난해 10월 모가디슈에서 512명의 사망자를 낸 트럭 폭탄 테러의 배후로 꼽히기도 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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