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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종영 '리턴' 박진희, 결국 죽음 택했다…악벤져스는 파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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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아람 기자]박진희가 결국 죽음을 택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연출 장석진, 극본 김세화) 마지막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죽은 딸로 인한 죄책감으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윤종훈 분)는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전화를 걸어 모든 범행을 자백 받아 녹음할 테니 별장으로 와달라고 했다. 이에 서준희, 김학범(봉태규 분), 오태석(신성록 분)은 별장에 모였다.

이때 김학범은 자신을 자극하는 오태석에게 총기를 겨눴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서준희는 과거 저지른 범행에 괴로워하며 김학범을 트로피로 내리쳤다. 김학범은 결국 사망했다. 강인호는 회사에서 퇴출당했고 금나라에게 이혼을 해주겠다며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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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혜는 기사를 통해 ‘리턴쇼’ 생방송을 예고했다. 최자혜는 미리 녹음해 둔 방송을 틀었다. 방송에서 최자혜는 “나는 살인자입니다. 하지만 20분 후면 법은 날 살인자로 단죄할 수 없습니다”라며 방송을 시작했다.

최자혜는 염미정(한은정 분), 안학수(손종학 분), 고석순(서혜린 분)을 살해했다는 사실과 악벤져스가 벌였던 악행을 증거 영상을 통해 모조리 밝혔다. 증거 영상은 김동배(김동영 분)가 촬영했었던 것. 김동배(김동영 분)와 태민영(조달환 분)는 부친은 다르지만 뜨거운 형제애를 나눴다.

최자혜는 “잘못된 시스템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면. 법은 누구를 위한 제도 인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1999년 11월 4일 딸을 잃은 엄마로서 법을 이해하고자 법을 배웠고 법의 맹점을 이용해 무죄를 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을 통해 오태석은 철저한 수사를 받게 됐다. 독고영은 방송을 추적해 최자혜를 찾아갔다.

최자혜는 딸 정소미(최명빈 분)가 떨어진 절벽에서 죽은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1999년 사건 당일 정인해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느라 바빴고, 함께 밥을 먹고 싶다며 전화를 건 소미 양의 전화를 무시했다.

정인해는 일당을 더 준다는 가게 주인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해 늦은 밤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그때 정인해를 기다리던 딸이 죽음을 당했던 것. 정인해는 딸이 죽은 뒤 딸이 지어놓은 다 말라버린 밥을 먹으며 오열했다.

결국 최자혜는 스스로에게 로쿠로니움 병을 사용했고,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이후 독고영이 도착했고, “로쿠로니움 병의 마지막 희생자. 당신이었어?”라며 절망했다. 최자혜는 뛰어든 물 속에서 죽은 딸과 만났고 모녀는 서로를 껴안으며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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