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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POP초점] 육지담, 경고글에 입원 의혹까지…멈추지 않는 이슈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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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본사DB


래퍼 육지담이 워너원의 소속사 YMC와 전 소속사 CJ에 계속되는 경고글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처음 육지담의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 2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4일 육지담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네티즌이 블로그에 작성한 빙의글이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자신의 실제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후 논란은 점점 확산됐고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루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워너원의 소속사 YMC는 "허위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육지담은 SNS을 폐쇄했다.

그리고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육지담은 지난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다시 입을 열었다.

육지담은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수가 없었다"면서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즉시 사과하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다"고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육지담의 한달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새로운 입장발표에 대중들의 관심은 한데 모였다. 그러나 모두 육지담의 입장문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육지담이 적은 블로그글에는 요점이 명확하지 않았고 두서 없이 글 내용이 전개됐기 때문.

육지담의 폭로에 관련해 YMC와 CJ 측 또한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움이 묻어나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SNS를 통해 입원 의혹까지 확산되는 등 입장발표 이후 육지담은 블로그를 통해 계속 자신의 억울한 점을 호소하며 경고글을 남기고 있다. 그가 CJ와 YMC를 향한 사과요구부터 해서 네티즌과 설전까지 펼쳐가는 가운데 육지담이 '진짜 원하는 그것'은 무엇인지 의문만 더욱 커져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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