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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SK C&C, 현대해상 설계사 포털 개선..AI 챗봇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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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간 진행..맞춤형 메뉴 구성 지원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034730)㈜ C&C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영업 포털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험 설계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착수해 13개월 동안 진행됐다. 우선 보험 가입 설계·청약 처리 업무 과정을 개선하고, 금융감독원이 요구하는 망 분리 규정 준수를 위한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초급 설계사와 고급 설계사, GA(독립 대리점) 등 대리점 사용인, 관리자 등 각 설계사의 환경에 맞는 메뉴·화면 구성을 제공한다. 특히 초급 설계사가 접속할 경우 고객 발굴 노하우 자료와 인맥 연결 관리도구, 보험 재무 관련 전문지식 콘텐츠 등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SK㈜ 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업현장의 질문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찾아 즉시 제공하는 전용 챗봇(현대해상화재보험㈜ 챗봇)을 개발, 적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가령 보험설계사가 자동차 보험을 설계 하면서 운전자 보험이나 실손 보험, 여행자 보험 등 다른 상품에 대해 한 번에 여러 가지 문의를 제기해도 필요한 사항이나 기능으로 연결해 빠르고 정확한 응대를 지원한다.

현대해상은 이렇게 개선된 포털을 통해 설계사의 업무 처리 속도가 30~40% 가량 향상되면서 설계사와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우진 SK㈜ C&C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영업 포털 오픈을 통해 현대해상 고객들은 어느 설계사를 만나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안내 받게 될 것”이라며 “SK㈜ C&C는 AI와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해 현대해상의 보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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