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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작년 시즌 많이 부족했다” 양현종 망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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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용산, 서정환 기자] “작년 시즌은 많이 부족했다.”

2017시즌 양현종은 완벽 그 자체였다. 정규리그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KIA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양현종-헥터의 원투펀치는 무려 40승을 합작하며 상대팀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양현종은 2차전 완봉승과 5차전 세이브로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22일 KBO리그 미디어데이서 만난 양현종은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부상 없이 하는 것이다. 잘 준비했다. 내 스스로 작년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부담은 크게 없다. 캠프서 잘 준비했다”고 밝혔다.

아니, 대체 무엇이 부족했다는 말인가. 양현종은 “작년에 방어율과 이닝이 부족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많이 부족했다. 보완해야 한다. WHIP가 세부적으로 투수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2017시즌 양현종의 WHIP는 1.31으로 리그 10위였다. 리그 최고수준이었지만 넘버원을 꿈꾸는 양현종 자신에게는 부족한 수치였을 수 있다.

KIA의 2연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양현종은 “우리 선수들은 2연패에 대해 상관 안한다. 소신을 갖고 부담감 없이 하다보면 된다. 작년처럼 준비했다. 감독님이 멋있는 야구를 보여주자고 하셨다. 물론 또 20승을 하고 싶다”면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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