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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얀마 당국, 로힝야족 550여명 첫 송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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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콕스바자르=AP/뉴시스】로힝야족 난민이 22일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있는 난민촌에서 열린 송환 항의 집회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1.23


【양곤=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얀마 당국이 미얀마에 거주했던 사실을 확인한 로힝야족 난민 556명을 방글라데시로부터 수용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미얀마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육로로 돌아온 난민은 타웅 표 렛웨 임시 수용소에, 강으로 오는 난민은 은가 큐 야 수용소에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방글라데시 당국이 처음으로 송환하라고 제안한 로힝야족 8032명 중 556명을 조사했으며 이들의 송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얀마는 지난해 11월 방글라데시에서 추방된 로힝야족을 송환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하고 올해 1월23일 이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얀마 정부군이 지난해 8월25일 라카인주에서 로힝야족 반군 아라칸로힝야구세군의 경찰서 습격에 대한 보복으로 로힝야족을 탄압하면서 로힝야족은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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