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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승환 "구위 좋아 만족스러워"…기븐스 감독 "날카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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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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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에 나선 오승환이 만족을 표시했다.

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듀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이 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데 필요한 투구수는 단 7개에 불과했다. 2-2로 맞선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파울 플라이, 두 번째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아론 알터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첫 등판을 마친 오승환은 캐나다 매체 'CBC'를 통해 "느낌이 좋았다"면서 "스터프(구위)가 꽤 괜찮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승환은 또 "오늘이 첫 등판이었기 때문에, 전체 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야기하기에는 그렇다. 하지만 라이브 피칭과 불펜세션이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계속해서 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오승환의 첫 등판을 지켜본 토론토 존 기븐스 감독은 "오승환이 매우 좋아보였다"면서 "다양한 구종을 던졌고, 첫 등판이지만 날카로워 보였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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