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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신수, 다르빗슈 공략실패 무안타···최지만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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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메사(애리조나)=AP/뉴시스】 추신수


테임즈는 시범경기 2호 홈런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옛 동료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에 막혀 무안타로 침묵했다. 교체 출장한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도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는 시범경기 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이어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43에서 0.316(38타수 12안타)으로 내려갔다.

컵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는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시즌 중 텍사스에서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된 다르빗슈는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고, 6년간 최대 1억5000만달러, 보장금액 1억2600만달러에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르빗슈는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3승을 거두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다르빗슈를 상대한 추신수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컵스는 7회 마운드를 다르빗슈에서 스티브 시섹으로 교체했다. 추신수는 7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중견수 뜬공을 치는 데 그쳤다.

텍사스는 컵스에 1-5로 졌다.

뉴시스

【피닉스=AP/뉴시스】 최지만


최지만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경기에 대수비로 교체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다가 갈비뼈 통증으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최지만은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으로 복귀했으나 1타수 무안타, 이날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6에서 0.394(33타수 13안타)로 낮아졌다.

7회초 대수비로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테임즈는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71에서 0.182(44타수 8안타)로 상승했다.

1회 우익수 뜬공을 친 테임즈는 3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테임즈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테임즈의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밀워키는 8회 셰인 오피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데빈 헤어스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일궜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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