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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활 노리는 류현진, USA 투데이 선정 NL 선발 4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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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A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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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올 시즌 부활을 노리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중 상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USA투데이'는 21일(한국시간) 2018시즌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랭킹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체 내셔널리그 투수 중 41위에 선정됐다. 크게 높은 순위는 아니지만 지난해 이 무렵 부상으로 인해 이름 자체가 거론되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나아진 상황이다.

2015시즌 어깨 수술 이후 하락세를 보였던 류현진은 2017년 부상에서 돌아와 25경기(선발 24경기) 126⅔이닝을 던져 5승9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모처럼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제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에게 올 시즌은 더욱 중요하다. 지난해 치열한 선발 경쟁을 벌였던 것과 달리 류현진은 팀 내 5선발로 낙점 받았다. 실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부터 투심 패스트볼과 너클 커브 등 새로운 구종을 테스트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결과가 좋지 않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2⅔이닝 4실점을 내줬던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⅔이닝 9실점, 평균자책점 14.29의 성적을 기록했다.

6일 화이트삭스와의 비공식 경기(B게임)까지 포함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 10.80(7⅓이닝 10실점)이다.

류현진은 23일 LA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내셔널리그 투수 랭킹 1위에 선정됐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스티븐 스트라스부르그(워싱턴)가 2~5위에 자리했다.

제이크 디그롬(메츠), 노아 신더가드(메츠),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르빗슈 유(컵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 동료인 알렉스 우드(17위), 리치 힐(18위), 마에다 겐타(29위)도 모두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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