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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RE:TV]'나의 아저씨' 이지은, 선글라스 낀 채로 이선균에 '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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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의 아저씨'©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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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나의 아저씨'의 이지은과 이선균의 악연이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 첫 방송에서는 같은 사무실에서 동료로 일하는 박동훈(이선균)과 이지안(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무실에 조그만한 무당벌레가 들어왔고 직원들은 호들갑을 떠며 벌레 잡기에 나섰다. 그러나 지안만이 무덤덤하게 자신의 일을 했다. 벌레는 지안의 팔에 앉았고, 동훈 역시 유난을 떨며 벌레를 잡으려 했지만 지안은 시니컬하게 벌레를 죽여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이후 동훈은 탕비실의 커피와 물품들을 챙겨 가는 지안의 모습을 목격했다.

귀가하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두 사람은 같은 열차에 탔다. 술을 거나하게 걸친 동훈은 투잡으로 하고 있는 식당 아르바이트까지 마치고 힘겹게 돌아가는 지은의 뒷모습을 보게 됐다.

지안에겐 아픈 사연이 있었다. 말을 하지 못하는 할머니 봉애(손숙 분)의 요양원 비용이 밀려있었던 것. 봉애 역시 손녀에게 피해가 될까, 복지사들에게 가족들과 연락이 안 된다며 거짓말을 쳤고, 지안은 결국 밤늦게 병원에 몰래 나타나 할머니를 마트 카트에 실어 몰래 요양원에서 빼돌렸다.

일터에 나선 동훈은 아슬아슬한 작업현장에서 추락할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그는 회사에 돌아와 지안에게 무심코 "무당벌레는 죽이기 그렇지 않느냐. 어디까지 죽여 봤어?"라고 물었고 지안은 "사람"이라는 의외의 대답을 내어놓고 자리를 떴다.

지안은 채무관계에 있는 광일(장기용)으로부터 폭력을 당했고 상처를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를 낀 채로 출근하게 됐다. 동훈은 그런 지안이 신경쓰였다. 누군가로부터 뇌물인 오천만원의 돈뭉치를 택배로 받게 됐고, 동훈은 아무도 모르게 이를 챙겼으나,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한 지안을 눈치 챘다.

동훈에게 지안은 "밥좀 사달라, 배고픈데 밥 좀 사달라"라며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 이후 지안은 회사내 청소부 아저씨와 작전을 펼쳐, 일부러 회사내 전기를 모두 끊었고, 자신이 목격했던 동훈의 뒷돈을 서랍에서 훔쳐 달아났다. 이를 알지 못한 동훈은, 다음날 자신의 돈이 사라졌다는 걸 알게 된 후 혼란에 빠졌고 범인으로 하루종일 수상했던 지안을 유추했지만 지안은 출근하지 않았다.

한편, 동훈에게 전해진 돈은 동훈이 아닌 박동운 상무(정해균 분)의 것이었다. 이로인해 동훈은 해고 위기에 처했다.
jjm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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