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RE:TV] '손 꼭 잡고'첫방, 한혜진 뇌종양 선고+연적등장 '강렬 포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한혜진이 뇌종양 선고에 연적의 선전포고까지 받으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21일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처음 방송됐다.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남현주(한혜진)의 시련이 전개됐다. 남현주는 병원에서 뇌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머릿속에 종양이 있는 유전병이 있었고 같은 병에 걸린 어머니의 죽음을 목도했던 것. 현주는 다정한 남편 도영(윤상현)과 딸, 그녀를 사랑하는 아버지 진태(장용)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늘 불안감이 그녀의 마음에 남아있었다.

그러나 검사결과를 다시 들으러 오라는 통보를 받고 불안함을 느끼며 병원을 찾은 현주. 의사 장석준(김태훈)은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차갑게 말했다. 어머니의 병을 고스란히 목격했던 현주는 자신의 뇌종양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감했고 두려워했다. 석준은 고칠 수 있다며 그녀의 과잉반응을 지적했지만 현주는 “나도 선생님만큼 알아요. 나는요. 뇌종양에 대해선 의사가 모르는 것도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겠다고 나왔지만 석준은 그녀의 집을 찾아왔다. 그는 그녀를 살리고 싶다고 말했고 현주 역시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뇌종양 선고와 함께 남편 도영의 첫사랑 다혜(유인영)가 등장했다. 그녀는 도영을 빼앗으러 왔다고 그녀를 도발했다. 다혜는 건축가인 도영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JQ의 이사였고 도영은 그녀와의 재회를 아내에게 말했다. 현주는 연적 다혜의 도발에도 맞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날 방송은 한혜진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다 뇌종양을 선고받고, 남편의 첫사랑에게 선전포고까지 당하는 이중고를 겪는 강렬한 전개로 시선을 모았다. 죽음의 문턱에 선 현주의 고뇌를 선보일 한혜진, 그녀를 사랑하는 남편 도영을 연기하는 윤상현, 도영에 대한 과한 집착을 보이는 다혜 유인영, 현주를 살리려는 의사 석준 김태훈이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galaxy98@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