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호레이’의 한우경, 문지환, 안태현 개발자(왼쪽부터). /김연정 객원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일 경기도 판교에서 팀 호레이의 24살 동갑내기 멤버 문지환, 한우경, 안태현씨를 만났다. 한승탁(24)씨는 이날 공주대 수업을 받고 있어 인터뷰에 불참했다. 문지환씨는 "던그리드는 1년 4개월 동안 가내 수공업으로 만든 게임"이라며 "1년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개인 작업을 하면서 온라인으로 회의했고, 마지막 4개월은 자취방에서 합숙했다"고 말했다. 그래픽 작업을 맡았던 한우경씨는 "화려한 그래픽의 최신 게임과 정반대로 간단한 그래픽으로 오락실 향수를 자극했는데 이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던그리드는 주인공이 괴물을 잡으러 모험을 떠나는 설정이다.
안씨는 "한번 대기업을 그만두고 나온 이상, 앞으로 대형 게임업체에 취직할 생각은 없다"며 "우리같이 조직에 얽매이지 않는 개발팀이 많아져야, 우리 게임산업이 더 창의적이면서 다양한 게임을 내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경업 기자(up@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