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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N이슈]육지담, 강다니엘 사건 재점화 "사과 안하면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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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강다니엘, 육지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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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래퍼 육지담이 강다니엘의 소속사 CJ E&M과 YMC의 사과를 요구했다.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을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CJ, YMC)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짰다"며 워너원을 매니지먼트하는 CJ E&M과 YMC에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육지담은 지난 2월 신변에 위협을 당했다는 뉘앙스의 글을 썼으며 2월 16일 미국에서 한국에 들어와 병원에 몸을 숨긴 채 살며 두려움에 떨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 상황을 만든 CJ와 YMC가 사과를 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14일 육지담은 SNS를 통해 강다니엘과 과거 인연이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해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육지담은 워너원 팬이 쓴 강다니엘 '팬픽'을 보고 '내 이야기'라고 주장했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이에 육지담과 가까운 사이인 래퍼 캐스퍼도 SNS에 2년 전 즈음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한 사이라고 밝혀 강다니엘 육지담의 '과거' 열애설이 뒤늦게 불거지기도.

당시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MC 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육지담이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육지담의 글 전문이다.

육지담입니다. 저도 더이상의 피해는 싫습니다. 일단 고작 연예인때문에 이렇게 나라 분위기 망치고 있는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번달 2월 엘에이에 있었던 저를 태우고 공항에 가려고 했던 외국인, 한인들 아시아인까지.몇십대의 차. 그리고 그 차들이 내가 혼자 거리를 걸을때마다 따라왔던 그 일당부터 수사하고 싶은데요. CCTV 확인 하고 싶네요. 2월 14일 가온차트 시상식 하는 날. 그날예요. 끝내 저희 친 언니가 데리러 미국까지 왔고 그동안 YMC, CJ는 뭘 했길래 내 연락도 다 씹고 인스타그램 올리기 전에도 제시언니, 에일리언니, 제니하우스, YMC 대표 전화번호, 그리고 저의 전 회사였던 CJ 차장 홍OO씨까지.

저에게 무서운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에 저는 살고자 했을 뿐이고 그 기간동안 YMC, CJ는 저에게 단 한번도 연락이 왔던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강다니엘 군과의 사건은 당사자끼리 풀고자 했으나 그들은 워너원 전체를 숨기려는 작전을 짠듯이 보였고, 눈 뜨고 보기 힘들 수위의 악성 댓글들 까지. 다 저를 위한 글들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2월 16일쯤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병원에서 몸을 숨긴채 살아왔고 무서웠습니다, 우리 가족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대기업의 횡포와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합니다.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 열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저또한 한달 넘는 기간동안 악성댓글과 증거없는 루머들 모두 고소하겠습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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