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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박명수, 25년만에 첫 EBS 예능...담당 PD "우리도 기대 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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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박명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EBS 예능에 출연한다.

박명수는 오는 4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EBS '조식포함 아파트' MC로 결정됐다. 알베르토 몬디, 요리 연구가 이혜정, 신효섭 셰프 등도 출연한다.

'조식포함 아파트'는 바쁜 생활 때문에 아침밥을 거르는 현대인들을 위해 직접 아파트로 찾아가 조식을 만들어 주는 콘셉트다. 여기에 MC 박명수와 알베르토가 일반 시민과 토크를 끌어내면서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연출을 맡은 최수진 PD는 OSEN에 "우리 방송은 교양과 예능을 합친 '쇼양'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국민의 70%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고, 층간 소음 등의 문제도 많다. 그런 분들을 찾아가 함께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일반 시민들의 얘기를 잘 이끌어내고 공감할 수 있는 분이 누굴까 생각하다 박명수 씨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EBS 방송은 처음 출연하시는데, 기획 의도를 보고 흔쾌히 결정해주셨다. 본인도 첫 EBS 프로그램이라 기대가 크다고 하시더라. 사실 우리 제작진도 박명수 씨의 MC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지난 1993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를 포함한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과 종편 채널에서도 MC로 활약했다.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EBS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대중에게 교육방송 이미지가 강한 EBS와 박명수가 만나 어떤 새로운 '쇼양' 프로그램이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조식포함 아파트'는 우선 파일럿으로 4편이 제작되고, 이후 정규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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