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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조용필 50주년 콘서트, 예매 10분만 매진…암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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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주경기장서 7번째 공연…22일 티켓 추가 오픈

연합뉴스

'가왕' 조용필
[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가왕' 조용필의 서울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

21일 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조용필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예매가 시작된 지 10분 만에 모든 좌석이 팔려나갔다.

이에 추진위는 미입금으로 발생할 잔여석과 일부 판매 유보석에 대해 추가 티켓을 판매하기로 했다. 추가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5월 1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4만석 규모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가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조용필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7번째다.

그는 2003년 35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2005년 전국투어 '필&피스'(Pil & Peace) 서울 공연, 2008년 데뷔 40주년 공연, 2009년 '평화기원 희망콘서트', 2010년 소아암 어린이 돕기로 2회 열린 '러브 인 러브'(LOVE IN LOVE) 공연까지 총 6회 이 무대를 밟았다.

매번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던 '국민 가수'인 만큼 이번 서울 공연 예매 때도 인터파크에 동시접속자 15만 명이 몰릴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암표도 등장했다.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티켓 거래 사이트 티켓베이에는 무대 바로 앞좌석이 20만∼30만원 대에 올라와 있다.

아울러 조용필은 다음 달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4월 초 열리는 우리 예술단의 북한 평양 공연에 참여한다. 앞서 조용필은 2005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7천여 명의 현지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는 두 번째 평양 공연에서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해 2∼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민 가수' 조용필
[조용필50주년추진위원회 제공]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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