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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늘 날씨] 춘분에도 기온 뚝…동·남부내륙 폭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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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비 전망…남부는 출근시간 '눈길' 조심

아침 최저 -4~3도, 낮 최고 1~7도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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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절기상 춘분인 21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한층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동부와 남부 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 강원 영동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눈과 비는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날(20일)부터 22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도·제주도에 10~40㎜, 강원영서·전라도·울릉도·독도 5~20㎜, 서울·경기·충청 5㎜ 내외다.

강원 산지·경북 북동산지에는 5~20㎝, 강원 동해안·경북·경남서부내륙·전북동부내륙·제주도 산지에는 3~10㎝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도·울릉도·독도·경남내륙·경남동해안·전북 내륙에는 1~5㎝, 충남 서해안·전라 해안·경남 남해안은 1㎝ 내외의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700m 상공의 0도 이하 공기가 다량의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과 만나면서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3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춘천 -2도 Δ대전 0도 Δ대구 0도 Δ부산 2도 Δ전주 1도 Δ광주 1도 Δ제주 5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6도 Δ춘천 5도 Δ대전 4도 Δ대구 4도 Δ부산 6도 Δ전주 4도 Δ광주 5도 Δ제주 6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1~5m, 동해 앞바다에서 2~5m로 일겠고 서해 먼바다 최대 4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대 6m로 매우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강원 영동과 경북, 경남 내륙, 전북 동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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