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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Food&Dining4.0] 참나무통의 향… 부드러운 끝맛… 프리미엄 소주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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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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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참나무통 맑은소주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고가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대중적인 소주가 지니지 못한 은은한 풍미를 더한 준(準)프리미엄 소주다.

하이트진로는 3년간의 연구 개발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내놓게 됐다.

‘참나무통 맑은이슬’은 주정을 기본으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랜딩해 목통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끝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6도, 300mL 용량으로 차별화해 소주를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는 젊은 직장인들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제품 패키지는 참나무통 이미지를 삽입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병목에도 태그를 추가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모델로 배우 김희선을 발탁했다. 20, 30대 여성 스타가 주를 잇는 소주광고 업계에서 40대 여배우가 발탁되기는 이례적이다. 평소 털털한 성격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희선이 제품 콘셉트와 잘 맞는다는 평가다.

광고에는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마시며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김희선의 모습을 담았다. 제품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 소주 한 잔을 마시고 행복한 듯 애교 띤 얼굴, 술잔을 품위 있게 기울인 모습이 매력적이다.

은은한 풍미의 소주 한 잔에 미소가 절로 퍼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주신(酒神)의 품위가 느껴진다며 만족스럽게 광고 촬영을 끝냈다고 현장 스테프들이 전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점차 다양해져 가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직장인들과 여성층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프리미엄 소주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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