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AC밀란, 기성용 영입 매우 근접...가투소의 신뢰는 부족(伊 언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AC밀란이 기성용(29, 스완지 시티)의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 그러나 밀란의 기성용 영입은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절대적으로 원해서가 아니라 마시밀리아노 미라벨리 기술이사가 적극적으로 원하는 영입이라는 소식도 함께 나왔다.

'스완지의 키' 기성용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처음 스완지에 입성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이번 시즌에도 중원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재계약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기성용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고, 최근에는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 AC밀란을 비롯해 EPL 클럽들이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 메르카토'는 지난 12일 "기성용과 밀란이 계약에 합의를 이뤘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몇 주도 안 걸릴 것이다. 밀란은 자유 계약으로 페페 레이나와 이반 스트리니치 영입을 확정했고, 기성용은 세 번째 영입 선수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밀란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고, 계약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20일 "밀란이 기성용 영입에 매우 근접했다. 선덜랜드 시절 함께 했던 밀란의 미라벨리 기술이사가 기성용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고, 계약은 매우 가까워졌다. 이미 기성용과 밀란은 합의했다"며 기성용의 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러나 기성용의 AC밀란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기성용의 부친인 광주FC의 기영옥 단장도 이적 합의 설을 부정했고, 기성용의 입장에서도 다급하지 않다.

문제는 또 있다. 밀란의 기성용 영입한 실질적으로 선수를 기용하는 가투소 감독이 절대적으로 원하는 영입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투토스포르트'는 밀란의 기성용 영입이 가투소 감독이 절대적으로 원하는 영입은 아니라고, 미라벨리 기술이사가 원하는 적극적으로 원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가투소 감독이 기성용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지만 특별히 반대 입장도 아니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