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평양 공연 실무접촉 종료…공동보도문 채택

남한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논의하기 위해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남북 실무접촉이 종료됐다.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된 예술단 평양 공연 관련 실무접촉이 오후 1시 46경 종결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회담 대표단이 서울로 귀환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보도문이 채택된 것으로 미뤄 남북은 이날 접촉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일정과 규모 등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접촉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 남측에서는 가수 윤상씨를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과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나섰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

<김재중 기자 herm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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