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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스타그램, 자체 '리그램'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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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램이란 인스타에 타인·자신의 과거 사진 공유하는 것
지금까지 제3의 애플리케이션 사용하는 번거로움
폰아레나 "인스타, 아이폰X 기능인 인물 사진 모드도 테스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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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인스타그램에서 페이스북의 공유 기능과 비슷한 일명 '리그램'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앞으로 리그램을 위해 제3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현재 소수 사용자를 대상으로 리그램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리그램이란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타인의 사진과 글을 출처와 함께 올리는 것을 뜻한다. 자신의 과거 사진을 다시 올리는 것 역시 해당된다. 페이스북의 공유 기능과 유사하다.

지금까지 사용자들은 리그램을 위해 스크린샷을 찍어 잘라 올리거나 제3의 리그램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번거로움을 견뎌야 했다. 인스타그램 리그램 기능이 업데이트 되면 사용자들은 이 앱들을 모두 지울 수 있게 된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우리는 친구들과 언제든지 쉽게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한편 폰아레나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조만간 '인물 사진 모드'를 지원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폰아레나는 "보이스·비디오콜과 함께 사람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인물사진 모드가 더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X이나 갤럭시S9·갤럭시노트8 같은 100만원에 이르는 스마트폰 없이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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