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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워도사랑해' 송옥숙, 이병준 풀어줬다 "사람 만들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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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지영 기자] 송옥숙이 탄원서를 서 이병준을 풀어줬다.

19일 방송된 KBS '미워도 사랑해'에서는 석표에게 실망한 은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조는 석표에게 "처음부터 속일려고 한 건 아니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동안 얼마든지 기회가 있지 않았냐"고 자신의 신분을 속인 것에 화를 냈다.

석표는 "난 달라지는 건 없다. 나는 나다"고 은조를 설득하지만, 은조는 "세상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다. 석표씨를 용서 못 할 것 같다"고 말한다. 은조는 집으로 돌아와 혼자 눈물을 흘렸다.

석표는 혼자 괴로워하다가 인우를 만난다. 인우는 석표를 꼬시기 위해 악세서리를 끼고 "괜찮냐"고 물어본다. 석표는 과거 클럽에서 쓰러졌을 때 자신을 도와준 여자를 회상하고, 혹시 인우가 그 여자인가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자는 눈물을 그친 은조를 찾아가 그 이유를 물고, 은조는 석표가 홍대표였다고 밝힌다. 행자는 "이제야 얘기했냐"고 아는 척을 했다. 은조는 "홍석이었을 때는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홍대표라고 하니까 내 손이 닿을 수 없는 먼 곳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날 밤 석표는 은조 집 앞에 서서 "마음이 풀릴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게요"라고 말했다. 다음날 행자는 석표와 부식을 불러 "일단 크림 500개를 만들어 팔리는 결과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석표와 부식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행자는 판사에게 근섭을 위해 탄원서를 쓴다. 행자는 "내가 그 사람을 사람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아버지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선처를 부탁한다"고 한다.

근섭은 집행유예에 사회봉사 200시간으로 풀려난다. 근섭은 200시간이 행자에게 달렸다는 사실에 분노하지만, 행자를 만나러 가서는 굽신거린다. 근섭을 행자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미워도 사랑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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