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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미니밴 시장 격돌…'뉴 카니발' vs '뉴 시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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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전기능 강화된 '뉴 시에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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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더 뉴 카니발' 출시


뉴 시에나, 판매가 5440만~5720만원

더 뉴 카니발, 판매가 2880만~4110만원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온 가족이 함께 타는 미니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자동차 카니발이 독주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도요타자동차가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카니발의 업그레이드 버전 '뉴 카니발'을 최근 출시해 아성 굳히기에 나섰고, 이에 맞서 도요타도 부분 변경 모델인 동급 차량 뉴 시에나를 들고 나왔다.

도요타는 19일 미니밴의 선구자라 불리는 시에나 브랜드의 신형 '뉴 시에나'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첫 출시된 시에나는 미니밴의 강자로 불리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뉴 시에나는 페이스 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입체적이고 와일드한 디자인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우선 대형 사다리꼴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부 하단 스포일러를 새롭게 적용해 입체적인 외관을 갖췄다.

301마력인 V6 3.5ℓ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주행 성능을 제고시키면서 연료 효율도 동시에 잡았다. 수입 미니밴 중에선 유일하게 구비한 4륜구동 모델은 액티브 토크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됐다. 타이어 펑크 시에도 일정 거리를 안전하게 주행 가능한 플랫 타이어도 장착했다.

안전사양을 크게 높인 것 역시 장점이다. 차선이탈 경고(LD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 오토매틱 하이빔(AHB)의 총 4가지 안전 예방 기술로 구성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를 새롭게 적용했다. 8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장치(BS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은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륜구동 5440만원 ▲4륜구동 5720만원이다.
기아차 역시 지난 13일 3세대 카니발의 부분변경모델인 '더 뉴 카니발'을 내놨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카니발은 지난 한 해 동안만 6만8386대 팔렸다. 지난해 미니밴 시장의 95%를 점유할 만큼 강세를 보이는 '스테디셀러' 레저용 차량(RV)이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카니발은 디자인이 강화되고 파워트레인 장착으로 연비와 주행성능이 크게 개선된 모델이라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자인이다. 전면부에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강화해 입체감을 높이고 범퍼를 새롭게 장착했다. 또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주행등, 아이스큐브 타입의 4구 LED 안개등으로 고급스러운 전면 이미지를 강화했다. 후면부 역시 입체적인 범퍼와 LED 리어콤비램프, 측면부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신규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국산 미니밴으로는 처음으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연료 효율을 이고 .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초로 유로6기준도 충족시켰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을 감지해 차간 거리를 자동 유지하는 건 물론 정차 후 재출발 기능도 신규 적용했다. 또 차로 이탈 경고(LDW), 후측방 충돌 경고(BCW),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하이빔 보조(HBA)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갖췄다.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로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등 고객편의성도 크게 강화시켰다.

판매가격은 ▲7인승 디젤 2.2 모델 VIP 3740만원, 프레지던트 4110만원 ▲7인승 가솔린 3.3 모델 프레지던트 3860만원 ▲9인승 디젤 2.2모델 럭셔리 3150만원, 프레스티지 3470만원, 노블레스 382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9인승 가솔린 3.3모델 노블레스 360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690만원 ▲11인승 디젤 2.2모델 디럭스 2880만원, 프레스티지 3390만원이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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