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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SS이슈]이태임, 갑작스런 은퇴선언…열정 있었기에 더욱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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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이태임의 갑작스런 은퇴 선언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19일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는 사실상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이태임 소속사 측 역시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임은 현재 계약 기간이 약 1년 정도 남아있는 상태로 소속사와 논의 없이 해당 글을 게재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를 통해 데뷔한 이태임은 섹시 스타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태임은 지난 2015년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방송 프로그램 촬영에서 갈등을 빚으며 욕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자숙 기간을 거친 이태임은 드라마 ‘유일랍미’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고 tvN ‘SNL 코리아6’에 출연하며 자신의 논란에 대해 셀프 디스를 하는 등 정면 돌파를 펼쳤다. 이후 여론도 변화했으며 JTBC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연기력과 존재감을 다시금 대중에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이태임의 열정적인 활동은 계속됐다. 연기 뿐 아니라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 MBN ‘비행소녀’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자신의 솔직한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태임은 방송을 통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연극 ‘리어왕’에도 도전하며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열정과 도전의 모습을 보였던 이태임이 갑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 이후 이태임은 현재까지 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활동에 대한 위기도 이겨내고 활발한 활동 의지를 보였던 이태임의 돌발 선언에 안타까움과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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