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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마닐라 호텔 화재 사망자 최소 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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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TOPIX Philippines Hotel Fire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18일 화재가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필리핀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호텔은 34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22층 규모의 '워터프론트 마닐라 파빌리온 호텔 앤 카지노'로, 불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로 여러 명이 부상한 가운데 여성 한 명은 매우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관들은 18일부터 19일 새벽까지 계속된 화재로 보안 카메라를 담당하던 호텔 직원 2명 등 5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화재가 호텔 카지노에서 시작됐는지 아니면 보수 공사 중이던 호텔 저층부 발코니에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화재 발생 당시 호텔에는 외국 관광객들을 포함해 약 300명의 투숙객과 호텔 직원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대피할 수 있었다.

화재가 난 호텔은 마닐라 중심부 에르미타의 관광·상업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후 소방차들의 현장 접근을 돕기 위해 인근 지역을 봉쇄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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