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푸틴, 러 대선 76.65% 득표…5천540만명 지지받은 압승(종합)

댓글 4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종전대선 뛰어넘는 압도적 지지…2위는 65%p 뒤처진 공산당 후보

연합뉴스

대선 승리에 포효하는 푸틴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에서 73%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한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나타난 후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나는 여러분 팀의 일원이다. 우리에게 이렇게 강력한 수백만 명의 팀이 있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다른 후보들에게 투표한 사람들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ymarshal@yna.co.kr



연합뉴스

지지자들과 함께 합승에 환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압승했다고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했다.

선관위는 푸틴 대통령이 99% 개표 결과 76.65%의 지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된 이들의 수는 5천540만명을 넘어섰다.

푸틴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4천560만표, 2004년 대선에서 4천956만3천표를 얻은 바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선에서 현재까지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57)은 11.82%, 자유민주당 대표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72)는 5.68%로 2, 3위를 기록했다.

그루디닌은 854만여표, 지리노프스키는 410만여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인 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착(36)이 1.66%, 자유주의 성향 정당 야블로코당의 지도자인 그리고리 야블린스키(65)가 1.04%, 와인 사업자 출신으로 기업인권리보호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은 보리스 티토프(57)가 0.75%, 좌파 정당인 러시아공산주의자당 지도자 막심 수라이킨(39)이 0.68%, 보수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러시아전국민동맹당 당수 세르게이 바부린(59)이 0.65%로 그 뒤를 이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