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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한-불 외교장관회담…남북·북미정상회담 공조방안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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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르 드리앙 "北비핵화 위해 대북제재·압박 유지해야"

머니투데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10월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과 제2차 한-프랑스 외교장관 전략대화 후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럽연합(EU) 외교이사회 참석 계기에 18일(현지시간)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과 면담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또 오는 19일 EU 외교이사회에서 북핵·북한문제 관련 심도있는 의견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EU 주요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르 드리앙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환영한다면서,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프랑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해 대북제재·압박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은 지난 2월10일 르 드리앙 장관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차 방한했을 때의 양국 장관 만찬 이후 1달여 만의 회동으로,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한-프랑스간 긴밀한 공조를 재확인한 계기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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