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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할리웃톡] '라이프 오브 파이' 이르판 칸, 신경내분비종양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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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볼리우드(인도 영화계·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대표 배우 이르판 칸(51)이 희소 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종양으로 투병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칸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경내분비종양으로 확진됐다"며 "외국으로 치료받으러 간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칸은 "삶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줘야 할 의무가 없다"는 소설가 마거릿 미첼의 글을 인용한 뒤 팬들에게 담담하게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주변의 사랑으로 희망을 품고 있다"며 "자신을 기다릴 이들에게 해줄 더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신경내분비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뿐만 아니라 췌장 등의 모든 소화기 장기에서 발생한다. 2011년 5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투병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다.


한편, 칸은 1988년 데뷔한 인도 유명 배우로, 이안 감독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나이 든 파이 역을 연기했으며, '쥬라기월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활약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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