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어게인TV]'같이살래요' 한지혜, 지독한 시집살이의 끝은 '무일푼 이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시댁에 몸 바치며 가족도 외면한 채 시집살이를 했던 한지혜가 결혼 전 작성한 각서 때문에 무일푼으로 이혼 당할 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채성운(황동주 분)에 이혼을 선언하는 박유하(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성운은 이혼하자는 아내에게 “그래서 이혼도 각오했다고? 어디서 이혼이란 말을 입에 올려. 우리 부모님 반대 집안 반대 무릅쓰고 한 결혼이야”라며 이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유하는 “돈 요구하지 마라 나서지 마라 그 대단한 집에 피해주면 당신 딸 쫓겨난다 우리 아빠한테 각서 받았잖아”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어 자신을 회유하려는 채성운에 “당신들 결정에 말 한마디 못하면서 받은 인정? 그래 겨우 그 인정 받으려고 우리 가족들 버리고 상처 주면서 버텼어 내가 왜 버텼는데 은수(서연우 분)때문이야 우리가 필요해서 갖은 아이니까 그런데 이젠 은수까지 버리라고?”라며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채성운과 갈등을 빚은 박유하는 딸 채은수의 건강 검진 결과를 받으러 병원을 찾아왔고, 발바닥 상처에 고통스러워했다. 이를 우연히 본 정은태가 치료를 하려 하자 박유하는 호의는 고맙지만 사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은태는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그쪽 다리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 거면 안 말리고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정은태는 “방치하다 벌어지면 속살 나와요. 꿰맬 정도는 아니지만 조심해요 2차 감염되면 오래 고생합니다”라며 상처를 치료해줬다.

정은태는 휠체어를 갖고 올 테니 걷지 말고 기다리라 있으라 당부했고, 그 사이 박유하는 먼저 자리를 벗어났다. 박유하는 채희경(김윤경 분)에게 딸을 유학 보낼 수 없다고 말했고, 채희경은 집안의 뜻을 어긴다면 이혼을 각오하라고 말했다. 이어 재산을 한 푼도 받을 수 없게 변호인을 내세우는 등 지독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