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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플러스] 계속 뛰는 '혼밥 물가'…먹고살기 힘든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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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청년들, 힘들다는 이야기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청년 실업률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물가도 슬슬 부담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많이 먹는 '혼밥 음식'도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이중고를 겪는 청년들을, 전다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대학생 정영광 씨는 요즘 교내 식당에서만 밥을 먹습니다.

김밥부터 햄버거 값까지 오르면서 학교 밖에서는 3500원으로 배부르게 못 먹기 때문입니다.

즉석밥이나 냉동만두처럼 정 씨 같은 자취생이 즐겨먹는 '혼밥용 먹거리'값도 한꺼번에 우르르 올라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정영광/대학생 : (한꺼번에) 옛날보다 가격이 올라서 선뜻 사기도 부담스럽고… (할인행사 때) 대량 구매해서 아껴먹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꾸만 오르는 물가는 이중 부담입니다.

[이유리/취업준비생 : 생각보다 드는 돈이 되게 많아요. 아껴 쓴다고 해도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한 친구들은 그렇게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다보니 '청년 경제고통지수'도 25.3%를 기록했습니다.

청년 물가 상승률과 체감 실업률 지수가 모두 오른 것입니다.

일자리 대책 마련과 함께 '청년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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