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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1박' 정약용·윤동주 역사발자취 따라 맛까지 즐긴 '세끼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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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역사와 맛이 함께한 의미있는 세끼 여행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PD 유일용)에서는 ‘2번국도 세끼여행 2탄’이 전파를 탔다.

2번 국도 세끼여행 2탄에서는 진주팀 데프콘, 정준영, 김종민은 정병옥의 가옥을 찾아가 윤동주 시인을 다시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고, 윤동주 시인과 관련된 퀴즈 문제를 푸는 미션을 수행했다. 또 다른 팀, 차태현, 윤시윤, 김준호는 다산 정약용의 다산 초당을 찾았고 김준호는 유배생활 중 가족을 생각할 때면 천일각에 올라 바다를 봤다는 정약용에 감정 이입해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가우도 짚 트랙에 도전한 세 사람은 강진 노래 ‘땡벌’ 1절을 먼저 완벽하게 불러야 메달과 점심 식사권을 얻을 수 있었다. 1등을 차지한 윤시윤은 강진 한정식을 먹을 수 있었고, 육회부터 낙지까지 산해진미를 음미하는 윤시윤에 김준호는 “너 살찐다 너”라고 말려 웃음을 안겼다. 게임은 게임인지라 윤시윤만 식사를 했고, 차태현은 3시 40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한 끼도 못 먹고 3시 40분이야?”라고 성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이 건드리지 못하는 메뉴가 있었는데 그 것은 홍어삼합이었고, 김준호는 이때다 싶어 “나 잘 먹는데”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윤시윤은 정말 삼합 중에 홍어만 건네 폭소를 유발했다. 윤시윤은 차태현과 김준호한테 강진의 노래 1절을 다시 한 번 완벽하게 부르면 한 입 찬스를 주겠다고 말했다. 김준호는 실패했고, 차태현은 성공해 고기를 야무지게 먹었다. 김준호는 “홍어라도 줘라”면서 애절한 모습을 보여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3’는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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