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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남북, 20일 판문점 통일각서 南예술단 실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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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용//통일부 팻말


뉴시스

윤상


南 수석대표, 가수 겸 작곡가 윤상

北 현송월 삼지연관혁악단 단장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남북이 오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북측은 남한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1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우리측이 20일 실무접촉 개최를 내용으로 하는 수정제의를 지난 17일 북측으로 전달했고, 북측이 이를 수락해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우리측은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작곡가 윤상을 수석대표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회담 대표단으로 나선다.

북측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지원인원 등이 나올 예정이다.

앞서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7일 춘추관에서 열린 방북 성과 브리핑에서 "북측이 평창올림픽을 위해 조성된 남북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차원에서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난 16일 준비위 1차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대북 특사단 방북 시 합의한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4월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예술단 수석대표로 대중음악 작곡가 윤상이 나서면서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1991년 데뷔한 가수 겸 작곡가인 윤상은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의 노래로 유명세를 탔다.

2003년 돌연 유학을 결심해 버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상명대학교 대학원, 성신여대에서 후학들을 가르쳤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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