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버나디나 역전 2점 홈런…삼성, 시범경기 5연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추격하자'
(광주=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2사 1, 2루 상황 0-5로 뒤지던 KIA 버나디나가 추격하는 3점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17.10.25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O리그 2년 차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KIA 타이거즈)가 2점짜리 대형 역전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시범경기 5연패로 내몰았다.

KIA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8 KBO 시범경기에서 8-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KIA는 4승 1패를 올렸다. 삼성은 5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양 팀이 홈런 2방씩 터뜨린 가운데 역전 포가 터진 KIA가 마지막에 웃었다.

지난해 타점왕 다린 러프가 1회 KIA 왼손 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려 기세를 올렸다.

그러자 안치홍이 공수교대 후 삼성 우완 팀 아델만의 빠른 공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로 응수했다.

삼성의 새로운 안방마님 강민호는 3-4로 끌려가던 6회 무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사자 군단 이적 후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한 데 이은 이틀 연속 대포다.

KIA는 7회 버나디나의 홈런으로 또 전세를 뒤집었다.

버나디나는 2사 1루에서 삼성 좌완 사이드암 투수 임현준의 변화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로 향하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대포를 발사했다.

KIA는 6-5로 앞선 9회 삼성 구원 심창민의 난조를 틈타 2점을 보탰다.

양현종은 4이닝 3실점, 아델만은 5이닝 4실점으로 각각 시범경기 등판을 마쳤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