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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성기 모습 찾은 박인비, 1년 만에 LPGA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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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이글 1개 몰아쳐…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박인비. (사진=갤럭시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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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년여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매서운 샷 감각을 자랑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박인비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지난해 2월 HSBC 챔피언십 이후 맛보지 못한 우승을 1년여 만에 달성한다.

LPGA 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허리를 다친 후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국내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지만 감각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대회. 2라운드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우려를 자아냈지만 3라운드에서 최고의 샷을 뽐내며 선두로 치고 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박인비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최운정(28)은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29)과 이정은(30)도 이날만 각각 6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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