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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텍사스 추신수, 2루타 한방으로 1타점…시범경기 타율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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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타자추신수(36).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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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17일) 시범경기 2호 홈런 등 멀티히트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장타를 생산하며 타율을 0.355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5(31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 0.459에 OPS(출루율+장타율) 1.10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그킥으로 타격폼을 변화 중인 추신수는 이날 이례적으로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출루율이 좋은 추신수는 주로 1~2번 테이블세터에 자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4번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아내며 기대에 부응했다.

1회초 1사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 좌완 에릭 스코글런드의 공을 받아쳐 1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 대타 앤디 이바네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6-7로 졌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인 텍사스 투수 바톨로 콜론(45)은 이날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루카스 두다에게 투런포와 호르헤 솔레르에게 솔로포를 맞는 등 장타에 고전했다. 이어 3회말에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게 재차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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