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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의 우정’ 공통점 없던 김희철X주진우, 친구가 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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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었던 김희철과 주진우가 일상을 공유하며 친구로 거듭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1%의 우정’에서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양궁장과 LP바를 찾은 주진우와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양궁에 도전한 두 사람은 생각보다 어려운 양궁에 쩔쩔맸다. 0점과 1점을 오가는 양궁실력을 보여준 두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주진우는 “별로 재미없었다. 경쟁하고 그런 게 별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주진우를 LP바로 안내했다. 김희철은 “진우 형과 사실 크게 공통점이 없다. 하지만 저도 진우 형도 음악을 좋아하니까”라며 LP바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주진우는 처음 와본 LP바를 연신 둘러보며 신기해했다.

그는 “술을 마시지를 않아서 바에 갈 일이 없었는데 좋고 신기했다”며 “20년 간 친구들을 잘 못 만나고 바쁘게 살았다. 사실 친구들이 저를 외면한 적도 있었다. 저와 친하다는 것이 주홍글씨였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승환과 친한 두 사람은 이승환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주진우의 MB 언급에 김희철은 당황해하며 또 다시 말을 잃었다. 김희철은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전혀 연관성이 없었던 두 사람이었지만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며 가까워졌다. 주진우는 “우리가 공통점은 음악에서 발견했는데 그 전에 김희철 씨는 사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있다. 그런 질문들에서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김희철 씨가 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정상에 있는 지 알 것 같았다. 짧은 시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김희철 역시 “한참 어린 제게도 예의를 갖춰주셨다. 부끄러워하시지만 웃으면서 다 해주시는 것을 보고 고마웠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큰 만남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꾸준히 연락을 계속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1%의 우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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