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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데릴남편' 김강우♥유이, 호감 더 커졌다...한선화 '질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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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의 유이와 김강우가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한선화는 김강우에게 집착하며 유이를 질투했다. 정상훈도 유이에게 빠졌다가 그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오작두(김강우 분)와 한승주(유이 분)가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작두와 한승주는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들었다. 하지만 오작두의 15년 전 첫사랑인 장은조(한선화 분)가 오작두를 찾아왔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장은조와 달리, 오작두는 "난 너와 헤어진 뒤 다 버렸다. 네가 원하는 내 모습 뭔지 알겠는데 난 그렇게 살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작두에게 거부당한 장은조는 자신의 다큐를 찍는 한승주를 괴롭혔다. 장은조는 묘하게 한승주의 속을 긁었고, 한승주의 휴대폰을 무례하게 훔쳐보고 오작두의 휴대폰 번호까지 알아냈다. 장은조는 한승주의 핸드폰에 '오작두'라는 이름이 찍혀져 있는 걸 보며 그가 오작두의 진짜 모습인 오혁의 정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걸 알고 "남편을 잘 알아요?"라고 도발하기도 했다.

한승주와 오작두는 오해와 대화를 거듭하며 더욱 서로의 진심을 알았다. 오작두는 한승주의 집에 침입한 괴한을 쫓기도 하고, 한승주의 부부동반 모임을 위해 요리를 실력발휘 하기도 했다. 술잔을 쥔 한승주를 껴안고 오작두는 "술 마시지 마요"라며 한승주의 술을 대신 마셔주는 박력을 보여 한승주를 심쿵하게 했다.

썸인듯 아닌듯한 관계를 이어가던 한승주와 오작두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경찰은 한승주에게 "곧 범인이 잡힐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이 추측하는 범인은 진범이 아니었다. 이를 모르는 한승주는 오작두에게 "경찰이 범인을 곧 잡을 것 같다고 한다. 집에 가도 좋다"고 말했지만 오작두는 "가기 싫은데"라고 이를 거절했다.

오작두는 한승주에게 "범인을 잡으면 확인을 하고 가겠다"라고 말했고, 그런 오작두에게 한승주는 "그럼 연애할래요? 아니면 왜 그러는데"라고 자신의 본심을 드러냈다. 오작두 또한 "나 불쌍해서 잘해준 거냐. 원래 결핍 있는 사람들은 조금만 잘해주면 나 좋아하는 줄 안다"고 말하는 한승주에게 "난 촌놈이라 그런 말 진짠 줄 아니께"라며 흔들리는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한승주의 엄마가 들이닥친 후 더욱 공고해졌다. 한승주의 돈만 바라는 그들의 가족을 본 오작두는 진심으로 "효도도 좋지만 본인 챙기며 살아라"고 위로했다. 한승주는 이를 듣고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렇게 오작두와 한승주는 서로를 보호해주는 보호자가 됐다.

그러다 한승주는 자신의 상사인 에릭조(정상훈 분)과 마주쳤다. 에릭조가 한승주를 노리는 진범을 뒤쫓던 오작두를 자동차로 쳤기 때문. 앞서 에릭조는 한승주를 좋아해 멋대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던 터다. 그렇게 한승주와 오작두, 에릭조는 한 자리에서 만났고, 한승주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안 에릭조는 황당해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데릴남편 오작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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