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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첫방 '같이살래요' 한지혜, 어린딸 지키려 이혼 선택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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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한지혜가 이혼을 선택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과 박효섭(유동근 분)의 30년 후가 그려졌다.

이미연이 첫사랑이었던 박효섭은 30년 뒤 갑자기 꿈 속에 나타난 이미연에 당황했다. 박효섭은 사별한 아내의 사진을 보고 미안하다 사과했고,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 박효섭에게는 박선하(박선영 분), 박유하(한지혜 분), 박재형(여회현 분), 박현하(금새록 분) 4남매가 있었고 박유하는 채성운(황동주 분)와 결혼 후 분가해 살고 있었다.

채성운과 박유하 사이에는 채은수(서연우 분)라는 딸이 있었지만 채성운은 좀처럼 채은수에게 곁을 주지 않았다. 채희경(김윤경 분)은 아버지가 곧 미국으로 가신다며 재산을 정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성운과 채은수에게 부동산과 주식을 증여하려 하는데 박유하의 몫은 없음을 강조했고, 채성운은 시댁에 몸바쳐 생활해온 박유하보다 결국 혈육이 핏줄이 중요한 것이냐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간 채성운은 박유하에 유전자 검사를 피하기 위해 채은수를 유학 보내자고 말했다.

이미연은 아름다움과 돈 모든 것을 지녔지만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남편이 없었다. 이미연은 아들 최문식(김권 분)과 함께 살았고, 자신의 외모와 돈만 보고 접근하는 남자들 때문에 매번 영양가 없는 연애를 했다. 박효섭은 한 달에 한 번 식구들끼리 모여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 자식들이 모두 나타나지 않자 밖을 배회하며 쓸쓸해 했다. 그는 “그래 내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도 있었어 얼마나 고운 사람이었는지 너희들은 상상도 못할 거다”라며 풋풋했던 이미연을 떠올렸다.

방송말미 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마친 정은태(이상우 분)가 귀국했고, 박유하는 딸을 시키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

한편 ‘같이 살래요’는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신중년 부모세대와 자식 세대의 썸과 쌈, 사랑과 전쟁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2060 전 세대 가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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