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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독알못?"..다니엘, 10년차 '이방인'의 韓생활 적응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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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이방인' 다니엘 린데만의 한국 생활 적응기가 공개됐다. 한국에 온지 10년이 된 만큼 그만의 방식으로 한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독일에서 와 한국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이방인 다니엘 린데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 생활 하면서 힘든 점도 많고 고민되는 점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이 생활에 적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2008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꾸준히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다니엘은 "태권도를 배웠었다. 피아노 치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루마의 음악을 듣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에 작곡에 관심을 갖고 있다. 2년 전부터 작곡을 하고 있다. 지난해 직접 작곡한 앨범을 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끄었다.

다니엘은 절약하는 생활로 눈길을 끌었다. 전기 코드 뽑아두는 것에 신경 썼고, 불도 신경 써서 꺼놨다. 또 단골 독일 빵집에서 빵을 구매해 아침을 해결하기도 하는 다니엘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독이식 음식을 직접 만들어먹는 모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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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니엘은 절친한 알베르토와 기욤을 만나 절을 찾았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 다니엘인 만큼 두 사람에 절과 108배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 하지만 108배는 빠르게 포기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다니엘은 기욤과 알베르토를 형이라고 부르는 모습이었다. 세 사람은 절에서 식사를 하고 등산까지 하면서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알베르토는 다니엘에 대해서 "독일 사람이 아니다"라며, 축구와 자동차, 맥주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10년차 한국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는 다니엘, 한국적인 문화를 즐기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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