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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추신수, 시범경기 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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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타율 0.345…텍사스는 시애틀에 7-9 패

연합뉴스

추신수[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45(29타수 1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전날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다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1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우완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에게서 볼 2개를 골라낸 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린 지 13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2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2-3으로 밀린 2회 말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채웠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에 성공한 것은 지난 7일 3안타를 폭발한 이후 처음이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6-5로 앞선 6회 초 수비 때 데스틴 후드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7회 초 시애틀에 2루타 2개 등 안타 3개를 맞고 3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솔로포와 9회 말 나온 후드의 추격포 등 총 4개의 홈런을 쳤지만, 7-9로 패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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