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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경화, 방미 활동 개시…남북·북미회담 준비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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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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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시간 15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사흘간의 외교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강 장관은 첫 공개 일정으로 이날 오후 미 상원을 방문해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원장(공화)을 비롯한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이어 공화당의 의회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을 면담하고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아태소위원장 등 하원 의원들과 별도 간담회를 엽니다.

강 장관은 또 이날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회동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강 장관은 이 같은 연쇄 접촉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급진전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강 장관은 방미 둘째 날인 16일에는 존 설리번 국무부 장관 대행과 회담을 합니다.

당초 렉스 틸러슨 전 국무부 장관과 회담이 예정됐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장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상대가 존 설리번 장관대행으로 변경됐습니다.

아울러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통해 양국 간 통상 현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제외 여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전망입니다.

[김혜민 기자 kh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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