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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 총리, 재선출로 4번째 4년 임기 시작…난민 해결 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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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연방하원에서 총리로 재선출됐다.

메르켈 총리는 하원의원 투표에서 364표의 찬성표를 얻어 4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총리로 선출되기 위해선 하원 전체 709석 가운데 과반인 355표 이상이 필요하다.

투표에 참여한 688명 가운데 315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양자물리화학자인 남편 요아힘 자우어 훔볼트대 교수가 처음으로 연방하원에서 선출 장면을 지켜봤다.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미 내정된 15명의 장관들을 임명하고 메르켈 총리와 장관들은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4일 총선 이후 거의 6개월 만에 새 정부가 출범하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총선 승리 후 이른바 ‘자메이카(기민·기사 연합-자유민주-녹색) 연립정부’ 협상 실패로 새 정부 구성에 애를 먹었다.

메르켈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유럽연합(EU)의 결속을 다지고 난민 문제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4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경우 16년을 재임하게 돼 한때 정치적 스승이었던 헬무트 콜 총리와 함께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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