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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천사 같았다"…차에 깔려 신음하던 이웃 살린 9살 소년의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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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9살 소년이 침착한 대응으로 위험에 빠진 이웃 할아버지를 살려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3일,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사우스 캘리포니아주 섬터에 사는 말라치 코피라는 소년의 일을 보도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밖에서 뛰어놀고 있던 말라치는 작은 고함 소리를 들었습니다.

의문의 비명을 따라 이웃집 뒤뜰로 들어간 소년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센 남성이 숨을 헐떡이며 자동차 밑에 깔려있었던 겁니다.

말라치는 바로 자동차 옆에 떨어진 잭을 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남성이 숨 쉴 수 있을 정도로만 차를 들어 올린 다음 이모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후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소년 덕분에 살아난 남성, 엘렌 클레몬스 씨는 가족들이 모두 외출해있는 동안 혼자 차를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잭으로 받쳐놓은 자동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자신을 덮쳤다는 겁니다.

1시간 반 동안 숨쉬기도 힘든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던 그는 포기하기 전 마지막으로 소리를 질렀는데 바로 그때 말라치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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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몬스 씨는 "30분만 늦었어도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다"라며 "신에게 나를 도와줄 천사를 보내달라고 빌었는데 말라치가 정말 천사처럼 나타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그는 이 사고로 갈비뼈 6개와 골반이 부러지고 어깨도 다쳤지만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언론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며 '영웅'으로 불리고 있는 말라치는 곧 클레멘스 씨의 병문안을 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폭스 뉴스 홈페이지 캡처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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