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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패럴림픽 경기 첫 관람···"최선의 모습만으로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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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 경기장 찾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


文대통령, 패럴림픽 붐 조성 행보 나서

선수들 "후회 없는 경기 펼치겠다" 다짐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4일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참가한 남북한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평창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1.1㎞ 스프린트 좌식 예선과 남자 1.5㎞ 스프린트 클래식 시각장애 예선 경기장 등을 찾았다.

그동안 김 여사가 패럴림픽 경기장을 찾은 적은 있지만 문 대통령이 패럴림픽 개막 후 경기를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럴림픽 붐 조성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우리 방송의 패럴림픽 대회 중계가 외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방송들도 국민들께서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계방송 시간을 편성해 줄 수 없는지 살펴 주기 바란다"고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신고 일정 코스를 빠르게 완주하는 경기다. 장애 등급에 따라 ▲좌식 ▲입식 ▲시각장애 등 3가지로 경기등급이 나뉜다.

이날 우리 측에서는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신의현(38·창성건설), 여자 1.1㎞ 스프린트 좌식 이도연(47·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서보라미(31·하이원), 남자 1.5㎞ 스프린트 클래식 시각장애 최보규(22·창성건설) 등 4명이 출전했다. 북측에서는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에 마유철·김정현이 각각 출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패럴림픽에서 처음 메달을 안긴 신의현(남자 크로스컨트리 15㎞ 좌식·동메달)에게 "메달을 딴 것을 축하드리지만 설령 그렇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이 가장 감동"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신의현은 "스포츠는 국가 간 경쟁이기도 하다"면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오늘 경기에 투혼을 불사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옆에 있던 아내는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최보규는 종목 특성상 함께 출전하는 가이드를 언급하며 "가이드와 하나 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이도연은 "그동안 훈련한 모든 것을 후회 없이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이 3번째 출전인 서보라미는 "평창에서 마지막까지 죽을힘을 다해 후회 없이 달려보겠다"고 했다.

도종환 장관은 북측 선수를 거론하며 "와일드카드 초청으로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동계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것인데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이희범 평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회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비서관들이 함께했다.

kyustar@newsis.com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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